소바(そばそば)는 주원료인 메밀가루에 밀가루를 소량으로 섞어 만들어 회갈색의 색을 나타내면서 약간 알갱이와 같은 결이 있는 질감을 가지고 있는 일본의 면요리 입니다.
소바는 쯔유양념으로 식혀 먹는 '냉소바'와 곁들어 먹는 육수용 국물을 데운 '온소바' 두가지로 요리하여 먹습니다.
일본에서는 소바는 패스트 푸드점에서 부터 고급 전문점까지 다양한 음식점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건조 소바 면은 일반 마트나 식료품점에서 멘쯔유와 함께 팔고 있기 때문에 가정에서 쉽게 준비하여 먹을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 소바를 먹는 전통은 에도 시대에서 부터 전해져왔으며, 면에 포함된 메밀의 함량에 따라 단백질의 아미노산 밸런스는, 인간의 요구에 잘 맞아, 밀이나 쌀등의 다른 주식에서 부터 부족한 아미노산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소바의 역사
배경 기원전 4,000년부터 2,000년까지 일본 신석기시대 유적에서 소바의 흔적이 발견되었습니다.
겐쇼 천황이 722년 칙령으로 메밀 재배를 처음 농민들에게 심도록 지시하여 가뭄과 기근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록되어있습니다. 서기 839년에는 가난한 땅에서는 작물이 빨리 자라기 때문에 메밀은 8월에 씨를 뿌려 10월에 수확해야 한다고 다른 칙령에서 선언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중국에서 전해져 내려온 면 형태의 음식이 8세기에 일본에서 등장했습니다. 이후 중국에서 귀국한 뒤 일본에 국수를 소개한 것으로 알려진 승려 엔니(1202~1280년)가 전통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1,600년대 초기에 소바에 대해서 많은 언급이 있었습니다. 또한 조쇼지에 보관되어 있던 1574년의 기록에서 소바기리(메밀 국수)에 대한 최초의 구체적인 언급이 유래했습니다.
에도시대
에도시대(1,603년-1,868년), 소바(蕎麦に)에 관한 초기의 언급은 불교의 사원이나 다도(茶道)와 관련되어 있으며, 에도시(지금의 도쿄)를 중심으로 발상했습니다. 1643년의 요리책 「요리 이야기(Ryōri Monogatari)」에는, 소바를 만드는 방법이 처음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메이레키 대화재가 1657년에 발생하고 그 이후 도쿄(東京)에서는 소바 가게가 점점 많이 생겨나 흔하게 볼 수 있게되었습니다. 18세기가 되면서 사무라이나 신분이 높은 사람들도 먹기 시작하면서 평판이 좋아졌지만, 소바는 처음에 서민적인 음식으로 여겨졌습니다. 어느 추정에 의하면, 각 시구에 1채 이상의 소바 가게가 있었다고 할 정도로 흔한 식당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소바 가게는 현대적인 카페와 같은 기능도 하고, 술을 제공하는 경우도 많아 현지인이 부담없이 식사를 가능하게 해줌과 동시에 포장마차라고 불리는 이동식 포장마차에서도 팔리고 있었다.
1860년 도쿄에서 메밀의 가격에 관한 회의가 열렸으며 3,726개 가게가 참가해 메밀의 인기가 대단하다는 것을 인증을 했습니다. 티아민이 많이 함유 되어있는 소바는 각기병를 막기 위해 정기적으로 섭취했으며, 당시 시 인구의 대부분은 티아민이 적은 백미의 소비량이 많아 각기병의 영향을 받기 쉬웠습니다.
현대
소바 전문점으로는 오무라안, 수나바, 조주안, 쇼겟수안, 마루카, 마스다야 등이 있는데, 그 중에는 전통적으로 가업이 전해지고있는 가게들도 있습니다. 우동이랑 소바를 함께 판매하는 가게도 있습니다만, 모두 같은 방법을 하고 있기 때문에 현대에도 인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패스트 푸드이므로 저렴하고 인기가 있어 바쁜 직장인들이 많이 찾아 먹기도 해서 소바를 철도역에서 팔고 있는 경우가 많이있습니다. 지역별로 소바를 소비하는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인식으로서는, 소바는 관동 지방(동일본) 쪽이 인기가 높고, 우동은 관서 지방(서일본) 쪽이 인기가 있지만, 이처럼 소바는 도쿄(東京)인에게 전통적인 면으로 여겨지고 있는 예외도 있습니다.
토시코시소바라고 불리는 소바의 한 종류는 일본의 대부분의 지역에서 새해 전야에 먹는 전통이 있습니다. 또한 도쿄 지구에서는 이사 후에 새로운 이웃들에게 소바를 나눠주는 전통도 있지만, 지금은 보기 힘듭니다. 소바는 젓가락으로 먹는 것이 일반적이며, 일본에서는 소리를 내어 먹는것이 뜨거운 면을 빠르게 입에 넣어 식힐 수 있어 '후루룩' 먹어도 괜찮다고 합니다.
메밀의 어원
소바(蕎麦)는 '메밀'(Fagopyrum esculentum)을 뜻합니다. 소바의 이름의 정식 명칭은 소바-키리(蕎麦切り)지만, 통상적으로 줄여서 '소바'하고 짧게 사용되어지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소바는 와소바, 니혼 소바, 야마토 소바라고 불리고 있으며,. 모두 '일본의 소바'라는 의미였습니다. 중국에서 유래된 소면, 라면, 우동 등과 같음 밀면과 소바를 구별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소바의 원산지나 성분에 관계없이 일반적으로 모두 통틀어 '소바'라고 가리키는 경우가 최근에는 많습니다. 소바는 야키소바나 아부라소바처럼 밀가루로 만든 면을 가리키는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오키나와 소바'는 일반적으로 밀가루로도 만든 면을 의미하여 오키나와에서 통상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라멘은 전통적으로 시나소바(支那そば) 또는 추카소바(中華そば) 불리며, 모두 「중화 국수」를 의미하고 있었지만, 현재는 「시나」라고 하는 말이 불쾌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일본의 '소바'와 한국의 '메밀 국수' 차이점
조리법
- 소바: 쯔유소스를 베이스로 만든 차갑거나 뜨거운 국물에 찍어 먹는 것이 전통적인 방식입니다.
- 메밀국수: 동치미 국물같이 김치 베이스의 국물과 함께 먹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면
- 소바: 회갈색의 가늘고 스파게티 같은 모양이며 메밀가루와 밀가루를 섞어 만드는 일본식 메밀국수 입니다.
- 메밀국수: 소바에 비해 면이 더 굵으며 둥근 모양이고, 순수 메밀가루로 만든 메밀국수 입니다.
유래
- 소바: 정화한 유래는 확인 하기 어렵지만 일본에서 부터 전해지고 있는 음식입니다.
- 메밀국수: 강원도지방에서 부터 전해져오는 한국 고유의 전통 향토 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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